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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덕산

본문

한자1
[德山]
한자2
뜻(설명)
(782~865) 중국의 승려. 검남(劔南) 사람으로 속성은 주(周)씨이고 법명은 선감(宣鑑)이다. 어려서 출가해 율장을 깊이 연구했으며, 성상(性相)의 학에 통달하였다. 특히 항상 『금강경』을 강설하므로 ‘주금강(周金剛)’이라고 불렸다. 남방을 지나다가 길가에서 떡 파는 노파가 『금강경』 뜻을 묻는 것에 답변하지 못했는데, 노파가 가르쳐준 대로 용담숭신(龍潭崇信)에게 가서 크게 깨달았다. 예양(澧陽)에서 30년을 머물다가 당나라 무종(武宗)이 파불(破佛)할 때 독부산(獨浮山)의 석실(石室)에서 난을 피했으며, 이후 선종(宣宗)의 대중(大中) 초 불교를 부흥할 때 무릉태수(武陵太守) 설연망(薛延望)의 청으로 덕산정사(德山精舎)에 들어가 종풍을 크게 떨쳤다. 865년(함통 6) 74세의 나이로 입적하였고, 시호는 견성대사(見聖大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