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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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德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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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고려시대 승려로 자는 혜약(慧約)이고, 이름은 자미(子美)이다. 속성은 전(田)씨이다. 9세에 교웅(敎雄, 1076~1142)에게 출가하였다. 교웅이 항상 “우리 종을 일으킬 사람은 반드시 이 사미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천태종을 융성하게 할 인물로 그의 자질을 인정했다고 한다. 1153년(의종 7) 선사가 되었고, 1164년 대선사가 되었으며, 1171년 왕사(王師)로 봉해졌다. 문하에 많은 고승이 배출되었으며, 선사의 법계를 받은 승지(承智)를 비롯해 재사(再思)·담요(曇曜)·의윤(顗胤)·신수(神秀) 등 1,200여 명의 제자들이 고려 천태종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55세에 서쪽을 향해 앉은 채 입적했다고 전해지며, 시호는 원각국사(圓覺國師)이다. 그때 세운 비가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영국사(寧國寺)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