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사

[道詵寺]

1)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 삼각산에 있는 사찰로 862년(경문왕 2)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하지만, 그 뒤 조선 후기까지 중건·중수에 관한 기록이 보이지 않는다. 1863년(철종 14) 김좌근(金左根)의 시주로 중수하고 칠성각(七星閣)을 신축했으며, 1887년(고종 24) 동호임준(東湖任準)이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5층탑을 세웠다. 1903년 고종의 명을 받아서 혜명(慧明)이 대웅전을 중건했고, 1904년에는 국가기원도량(國家祈願道場)으로 지정되었다. 근래에는 호국참회원(護國參會院)을 건립하고 불교의 평화 염원에 입각한 실천불교와 생활불교운동을 전개하며 큰 사찰로서의 면모를 확립하였다.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도선사 마애불입상이 있다. 일명 도선암. 2) 서울 동소문 밖에 있던 사찰. 3) 경기도 개풍군 진봉산에 있는 사찰로 신라 865년(경문왕 5)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일명 도선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