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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도신

본문

한자1
[道信]
한자2
뜻(설명)
(580~651) 중국 선종의 제4대 조사(祖師)로서 원적은 하내(河內) 출신이지만, 나중에 기주(蘄州) 광제(廣濟)로 이주해 살았다. 속성은 사마(司馬)씨이다. 7살에 출가해서 14살 때인 593년 중국 선종의 제3대 조사인 승찬(僧璨)을 친견하고 스승으로 섬겼다. 승찬이 마침내 의발(衣鉢)을 전수하고 나부산(羅浮山)에 은거하자 도신은 홀로 수행하였다. 이후 여산(廬山)의 대림사(大林寺)에 머물다가 624년 기주의 파두산(破頭山, 쌍봉산)에 들어가 수행하며 불법을 전했는데, 따르는 무리가 500여 명이었다고 한다. 그의 명성을 듣고 태종(太宗)이 네 차례나 불렀으나 나가지 않았고, 5조(五祖) 홍인(弘忍)에게 법을 전한 뒤 651년(영휘 2)에 세수 72세로 입적하였다. 당의 8대 황제인 대종(代宗)이 내린 시호는 대의선사(大醫禪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