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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도작

본문

한자1
[道綽]
한자2
뜻(설명)
(562~645) 중국 수·당 시대의 승려로 병주(幷州) 문수(汶水) 사람이며 속성은 위(衛)씨이다. 14세에 출가했으나 북주 무제가 병주를 점령하고 폐불을 단행했기에 환속할 수밖에 없었고, 수 문제의 불교부흥정책에 의해 다시 출가한 후 경론을 많이 익혔다. 혜찬(慧讃)을 스승으로 모시고, 24회나 강설할 정도로 『대반열반경』에 몰두하였다. 대업(大業) 연간(605~617)에 문수 석벽곡(石壁穀)의 현충사에서 담란(曇鸞)의 비문에 감동한 나머지 열반종(涅槃宗)을 버리고 정토문(淨土門)에 들어섰다. 그 뒤부터 날마다 부처님의 명호를 7만 번 부르고, 『관무량수경』을 2백 번 강설했다고 한다. 진양(晉陽)·대원(大原)·문수(汶水) 등지에서 교화했으며, 645년(정관 19) 현충사에서 세수 84세로 입적하였다. 그가 머물던 현충사가 서하(西河)의 문수(汶水)에 있었으므로, 후세에 그를 일컬어 서하선사(西河禪師)라고 한다. 저서로 정토신앙을 고취하는 해설서인 『안락집(安樂集)』 2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