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사

[東度寺]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사찰. 본래 대한불교 법화종 소속 사찰이었으나 현재 대한불교 천태종 소속 사찰로, 전통 사찰 제95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로는 용인 어비리삼층석탑(龍仁 魚肥里三層石塔, 경기도 유형문화재), 동도사석불좌상(東度寺石佛坐像, 용인시 향토문화재) 등이 있다. 본래 근처에 금단사(金丹寺)가 있었고,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폐사된 자리에 남아 있던 석탑과 석불, 석등 등을 어비리 주민들이 수습하여 법당을 짓고 동네에서 어비울절로 명명하여 유지하였다. 1963년에 일명 어비울절이 있던 사지가 이동저수지 조성으로 인해 수몰될 때 차장업(車壯業) 거사가 유물들을 모두 수습하여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사찰명을 동도사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