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도제등석장경
본문
한자1
[得道梯橙錫杖經]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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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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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권. K793, T785. 번역자 미상. 동진(東晋)시대(317~420)에 번역되었다. 석장의 의의를 밝힌 경전으로 줄여서 『득도제등경』·『석장경』이라고 한다. 석장은 일종의 지팡이인데, 대승 비구가 늘 지니고 있어야 하는 18가지 물건 중 하나이다.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석장은 성지(聖智)를 밝혀서 드러내기 때문에 지장(智杖)이라고 하며, 공덕의 근본을 행하기 때문에 덕장(德杖)이라고도 한다고 말씀하신다. 또 가섭존자가 석장 및 석장의 수지(受持)에 대하여 질문하자, 부처님께서는 이 지팡이에 의지한다면 번뇌를 제거하여 삼계(三界)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석(錫)은 가벼움이고, 이 지팡이를 지니는 사람은 지혜의 빛을 얻기 때문에 석은 밝음이며, 이 지팡이를 지니면 여러 부처님의 법장(法藏)을 성취하기 때문에 석은 성취라고 설하신다. 원본(元本)과 명본(明本)에는 빠져 있지만 송본(宋本)과 고려대장경에는 이 경의 끝부분에 석장을 지니는 25가지 위의법(威儀法)이 설해져 있다. 땅에 벌레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나이 많은 비구를 위해서 석장을 지닌다고 설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