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통
본문
한자1
[得通]
한자2
ⓢ
ⓟ
ⓣ
뜻(설명)
조선 초기 승려. 함허당(涵虛堂) 기화(己和)의 법호. 충청북도 충주 출신으로 본관은 충주(忠州)이고, 속성은 유(劉)씨이다. 1396년(태조 5) 관악산 의상암(義湘庵)으로 출가했고, 첫 법명은 수이(守伊), 첫 법호는 무준(無準)이었다. 1397년 회암사(檜巖寺)에서 무학(無學)의 제자가 되어 법요(法要)를 배웠고, 이후 공덕산(功德山) 대승사(大乘寺), 자모산(慈母山) 연봉사(烟峯寺) 등지에서 『반야경』과 『금강경오가해설의(金剛經五家解說誼)』 등을 가르쳤다. 1424년에는 길상산(吉祥山), 공덕산(功德山), 운악산(雲岳山) 등을 편력하며 일승(一乘)의 진리를 강설했다. 1431년 희양산(曦陽山) 봉암사(鳳巖寺)를 중수하고 그곳에 머물다가 1433년 입적하였다. 조선 초 불교가 강력하게 배척당하고 있을 때 유·불·도의 근본 진리는 같다는 주장으로 불교와 유교의 조화를 모색하였다. 현전하는 저서로는 『원각경소(圓覺經疏)』 3권, 『금강경오가해설의』 2권 1책, 『윤관(綸貫)』 1권, 『함허화상어록(涵虛和尙語錄)』 1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