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교

[摩尼敎]

말니교(末尼敎)라고도 한다. 3세기경 페르시아왕국에서 마니가 창시한 종교로 불교, 기독교, 조로아스터교를 절충해서 혼합한 이원론(광명-선 : 암흑-악)의 교리와 엄격한 계율을 가지고 있었다. 선교의 초창기에는 크게 방해받지 않았으나 나중에는 페르시아왕국으로부터 박해를 받으며 교조인 마니가 수감되었고 26일간의 재판을 받은 후 제자들에게 메시지를 남기고 죽었다. 마니의 사후 마니교는 빠른 속도로 전파되었는데, 당나라 694년(측천무후 연재 1)에는 중국에도 전해져서 12세기 무렵까지 행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