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라단경
본문
한자1
[摩尼羅亶經]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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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권. K438, T1393.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동진(東晋)시대인 381년에서 395년 사이에 축담무란(竺曇無蘭)이 양도(楊都)의 사진서사(謝鎭西寺)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마니라단신주경(摩尼羅亶神呪經)』·『마니라단신주경(摩尼羅檀神呪經)』이라고도 한다. 귀신을 물리치는 법을 설한 경전으로, 마니라단은 원래 보배구슬을 의미한다. 부처님께서는 세속의 중생들이 많은 병을 앓는 것은 모두 귀신들의 장난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병을 앓을 때 이 경을 읽으라고 말씀하신다. 이 경전은 유위불(有爲佛)과 석가문불(釋迦文佛) 등 일곱 부처님이 설하신 것으로 이 경전을 독송하면 귀신들이 사람의 몸에서 떠나기 때문에 병이 치유되고, 어리석은 마음이 일어나거나 도둑·수재·화재가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초기 밀교 경전에서처럼 여기서도 일곱 부처님의 제재(除災)가 설해지고 있으며, 재앙을 일으키는 귀신들의 이름도 열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