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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마두관음

본문

한자1
[馬頭觀音]
한자2
Hayagrīva
뜻(설명)
하야게리바(何耶揭梨婆)라고 음역. 태장계관음원(胎藏界觀音院)의 1존(尊)으로 6관음(六觀音)의 하나이다. 지관소설육관음(止觀所說六觀音)의 사자무외관음(獅子無畏觀音)에 배치해 축생도의 교주이며, 무량수(無量壽)의 분노신(忿怒身)으로 관세음을 자성신(自性身)으로 삼는다. 머리에 말의 머리를 이고 있으므로 마두관음 또는 마두대사(馬頭大士), 마두명왕(馬頭明王)이라고도 한다. 말의 머리를 이고 있는 것은 전륜성왕의 보마(寶馬)가 사방으로 내달리면서 그 위력으로 모든 것을 굴복시키는 것처럼 생사의 큰 바다를 누비면서 4마(魔)를 굴복시키는 큰 위신력과 큰 정진력을 나타낸다. 또 무명의 무거운 업장을 막는다는 뜻도 있다. 주로 축생을 교화하여 이롭게 한다. 성난 얼굴을 하고 있으며, 보통 삼면(三面)으로 여덟 개의 팔이 있다. 분노의 모습을 한 유일한 관음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