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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마하반야바라밀경

본문

한자1
[摩訶般若波羅蜜經]
한자2
Pañcaviṁśatisāhasrikāprajñā- pāramitāsūtra
뜻(설명)
27권. K3, T223. 후진(後秦)시대인 404년(홍시 6)에 구마라집(鳩摩羅什, Kumārajīva)이 번역하였다. 이 경전은 『대반야바라밀다경』 6백 권의 제2회 부분인 제401권부터 제478권의 27권을 따로 번역한 것으로, 전체 90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지도(大智度), 대혜도(大慧度)라고 번역되며, 모든 법이 공(空)함을 설하고 있다. 이 경의 원래 제목은 『이만오천송반야(二萬五千頌般若)』이지만, 구마라집이 이 경을 한역한 후 『마하반야바라밀경』이라고 했으므로 지금까지 통용된다. 그러나 구마라집은 『팔천송반야』를 한역한 후에도 『마하반야바라밀경』이라고 하고 있어서 양자간의 혼동이 발생한다. 그래서 27권으로 구성된 전자를 『대품반야경』이라고 하고, 10권으로 구성된 후자를 『소품반야경』 이라고 하여 구별해 왔다. 『대지도론(大智度論)』 1백 권은 이 경을 주석한 것으로 크게 「사리불품(舍利弗品)」, 「실상품(實相品)」, 「방편품(方便品)」, 「상제보살품(常啼菩薩品)」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소품반야경』이라 불리는 10권 본의 반야경과 함께 대승불교 초기에 성립된 것으로 보인다. 별칭으로 『대반야경』· 『대품경』·『대품반야』·『대품반야경』이라고 하며, 이역본으로 『광찬경(光讚經)』, 『대반야바라밀다경』의 제2회, 『방광반야바라밀경(放光般若波羅蜜多經)』이 있다. ⇨ 대반야바라밀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