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사

[摩訶寺]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금련산에 있는 사찰. 대웅전과 나한전에서 발견된 상량문(上樑文)에는 5세기에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임진왜란 때 사찰이 전소된 후 1717년(숙종 43)에 초암(草庵) 형태의 대웅전과 나한전을 조성하였고, 1729년(영조 5) 승려 각찬(覺纘)의 주도로 나한전을 중건했으며, 1773년(영조 49) 승려 진우(震祐)와 쾌일(快一)이 나한전을 다시 중건하였다. 1791년(정조 15) 승려 채정(采定)이 대웅전을 중건하였고, 이후에도 1841년(순조 14), 1860년(철종 11), 1876년(고종 13) 대웅전과 요사채 등이 중건되었다.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인 대웅전 석조석가여래삼존상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인 응진전 석조나한상 등의 관련 문화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