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당시사유록
본문
한자1
[梅月堂詩四遊錄]
한자2
ⓢ
ⓟ
ⓣ
뜻(설명)
4권 1책. 조선시대 기자헌(奇自獻, 1567~1624)이 김시습(金時習, 1435~ 1493)의 『매월당집』 권9~12까지의 「유관서록(遊關西錄)」·「유관동록(遊關東錄)」·「유호남록(遊湖南錄)」· 「유금오록(遊金鰲錄)」에서 시를 뽑고, 이자(李耔)가 수집한 매월당의 시고(詩藁)에서 보충하여 간행한 책. 목판본. 기자헌은 인조반정에 협력을 거부했다가 이괄의 반란 때 누명을 쓰고 사형을 당했기 때문에 지금 전하고 있는 책들은 그의 이름을 깎아내린 경우가 많다. 권1부터 권4까지 차례로 「유관서록」, 「유관동록」, 「유호남록」, 「유금오록」이 실려 있고, 마지막에 『별집(別集)』이 붙어 있다. 이는 김시습이 20~30대에 유람하면서 남긴 시문으로, 내용은 자유분방한 유람이라는 탕유(宕遊)와 청아한 감상이라는 청완(淸玩)으로 일컬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