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정
본문
한자1
[妙正]
한자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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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신라시대 승려. 원성왕이 지해(智海)를 궁중으로 초청해서 『화엄경』을 강의하도록 할 때 묘정은 사미였다. 묘정이 금광정(金光井) 가에서 발우를 씻으면서 자라에게 밥찌꺼기를 주었더니, 법회가 끝날 무렵 자라는 묘정에게 여의주를 주었다. 그 후로 묘정은 왕에게 총애를 받았고, 사신을 따라서 당나라에 갔을 때도 황제와 신하들이 모두 묘정을 사랑하였다. 관상이 보잘것없는데도 가는 곳마다 사랑을 받는 것은 기이한 보물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관상쟁이의 말을 들은 황제는 묘정의 몸을 검사했고 여의주를 발견하게 되었다. 황제는 그것이 자신이 작년에 잃어버린 것이라며 여의주를 빼앗고 그를 신라로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