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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무간지옥

본문

한자1
[無間地獄]
한자2
뜻(설명)
팔열지옥(八熱地獄)의 하나. 범어 아비(阿鼻)·아비지(阿鼻旨, Avici)의 번역으로 아비지옥이라고도 한다. 잠시의 틈도 없이[無間] 끊임없이 고통을 받는 지옥이라는 뜻으로 남섬부주 아래 2만 유순(由旬)되는 곳에 있다고 한다. 오역죄의 하나를 범하거나, 인과를 무시하고 절이나 탑을 무너뜨리거나, 성중(聖衆)을 비방하거나, 수행을 하지 않고 시주물(施主物)만 받아먹는 경우 이 지옥에 떨어진다고 한다. 여기서 괴로움을 받는 모양이 여러 경전에 기록되어 있다. 옥졸이 죄인을 붙들어 가죽을 벗기고, 벗겨낸 가죽으로 죄인의 몸을 묶어서 불수레에 실은 뒤 훨훨 타는 불속에 죄인을 넣어 몸을 태우며, 야차들이 큰 쇠창을 달구어 죄인의 몸을 꿰거나 입·코·배 등을 꿰어 공중에 던진다. 또는 쇠매[鐵鷹]가 죄인의 눈을 파먹는 등 여러 가지 극심한 형벌을 받게 된다. 이 지옥에도 흑승(黑繩)·등활(等活) 등의 지옥과 같이 16별처(別處)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