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수경의소
본문
한자1
[無量壽經義疏]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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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2권. 신라시대 법위(法位)가 지은 『무량수경』의 주석서. 복원본으로 일본 학자 에타니 류카이(惠谷隆戒)가 일본 승려들의 저술에 인용된 구절을 모아 절반가량을 복원하였다. 쇼소인(正倉院) 문서에 의하면 768년(神護景雲 2)에 일본에서 처음 서사(書寫)된 것으로 확인된다. 경을 서분·정종분·유통분의 셋으로 나눈 후 경의 문구를 해석하였다. 경에 나오는 법장비구가 성불하기 전 세운 48원 하나하나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이고 13종류로 분류하였다. 그중 특히 제18원~제20원을 중시하여 각각 상삼품(上三品)·중삼품(中三品)·하삼품(下三品)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왕생을 보여 준다고 하였다. 법위는 무량수불의 이름을 부르는 일념으로 왕생할 수 있다는 것은 별시의(別時意)이지만, 일념(一念)은 십념(十念)의 인(因)이 되고 십념이 차면 바로 왕생할 수 있어서 별시의가 아니므로, 극락왕생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