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
본문
한자1
[無心]
한자2
ⓢ
ⓟ
ⓣ
뜻(설명)
진심이 망심(妄心)을 여읜 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또는 허망하게 분별하는 마음은 환영(幻影)과 같아서 자성(自性)을 얻을 수 없으므로 무심이라고 하고, 무상정(無想定)이나 멸진정(滅盡定)에 드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잠시 동안 심식(心識)이 쉬어서 일어나지 못하게 하므로 무심이라고 하며 5위무심(五位無心)과 같다.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교학에서 언급하는 무심은 무상천(無想天)·무상정(無想定)·멸진정(滅盡定)·극수면(極睡眠)·극민절(極悶絶)의 5위무심이다. 『종경록(宗鏡錄)』 83에서는 “만약 망심이 일어나지 않으면 능히 깨달음에 이른다. 이른바 무심이 이것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