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
본문
한자1
[無我]
한자2
ⓢ
anātman
ⓟ
ⓣ
뜻(설명)
1) 몸과 마음이 상일주재(常一主宰)한다거나 영구불변하는 주체를 아(我)라고 생각하는 것은 외도와 범부가 잘못 아는 것으로 실은 이와 같은 아(我)는 없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인연에 따라 오온(五蘊)이 가정적으로 화합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범부는 그 작용에 미혹되어 실아(實我)를 인정하지만, 실은 주체라고 인정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것을 인무아(人無我)라고 한다. 2) 외도와 범부는 실아(實我)가 있고 실법(實法)이 있다는 그릇된 소견으로 만상(萬像)은 상주실재(常住實在)한다고 잘못 알고 있어서 법아(法我)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은 모든 법이 인연화합으로 생긴 가법(假法)이므로 법아라고 할 것이 없다. 이것을 법무아(法無我)라고 한다. 유정(有情)도 마찬가지로 오온(五蘊)에 의해 성립된 가유(假有)의 존재이므로, 오온을 떠나서 따로 존재하는 실체나 자성을 가진 아(我)는 없기 때문에 모든 법이 무아[諸法無我]라고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