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자비
본문
한자1
[無緣慈悲]
한자2
ⓢ
ⓟ
ⓣ
뜻(설명)
1) 3연자비(緣慈悲)의 하나. 오온(五蘊)의 공적한 이치를 관(觀)해서 일으킨 자비로 지장보살(地藏菩薩)의 자비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것을 중생연자비(衆生緣慈悲)와 법연자비(法緣慈悲)에 대해서 대비(大悲)라고 한다. 중생연의 자비는 범부의 자비로 소비(小悲)라고 하며, 법연의 자비는 이승(二乘)과 초지(初地) 이상의 보살이 짓는 자비로 중비(中悲)라고 한다. 무연의 자비는 절대평등의 자비이자 부처의 자비이다. 2) 무연자비는 심상(心想)을 다 없애서 분별하고 연관(緣觀)하는 바가 없이 무·무상의 무심으로 짓는 부처님의 대무량심(大無量心)의 자비이다. 3) 무연(無緣)이란 마음에 진여를 관하지도 않고, 평등 제일의(第一義) 가운데 절대경(絶對境)에 자연히 안주(安住)하는 마음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