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본문
한자1
[無用]
한자2
ⓢ
ⓟ
ⓣ
뜻(설명)
(1651~1719) 조선시대 승려. 수연(秀演)의 법호. 속성은 오(吳)씨이고 본관은 용안(龍安)이다. 8세에 벌써 경서(經書) 등을 읽었으며 13세에 부모를 여의고 형에게 의지하였다. 19세에 송광사로 출가해 혜관(惠寬)의 제자가 되었고, 혜공(慧空)에게서 구족계를 받았다. 1673년부터 참선에 몰두하다가 선암사(仙巖寺)의 침굉(枕肱)을 찾아가 선의 진수를 묻고 대오(大悟)하였으며, 1676년 은적암(隱寂庵)의 백암성총(柏庵性聰)을 찾아가 다시 인가를 받았다. 이후 경전의 간행과 법회에 동참하는 한편 활발하게 후학들을 지도하였다. 말년에는 아미타불 염불에 전념하다가 세수 68세, 법랍 51세로 입적하였다. 시문집으로 『무용집(無用集)』 3권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