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본문
한자1
[門]
한자2
ⓢ
ⓟ
ⓣ
뜻(설명)
1) 왕궁·사찰 등의 출입구에 설치된 건조물을 말한다. 백제식과 당식(唐式)의 사찰 건축에서는 남정면의 중간을 여는 것을 통례로 한다. 출입 또는 입구의 뜻일 경우는 불도의 정문(正門)이란 의미를 가진다. 2) 평등문·차별문, 자력문·타력문 등의 경우처럼 사물을 구별해서 분류하는 말이다. 불교의 가르침은 대상에 따라 여러 가지 차별이 있으며 깨달음으로 이끌어 가는 입구가 되기 때문에 법문이라고 한다. 3) 종문(宗門)·문풍(門風)·문인(門人) 등의 경우처럼 같은 법계(法系)나 같은 가풍(家風)에 딸린 범위를 말하기도 한다. 하나의 법문에 의해서 종지를 세운 일종일파(一宗一派)를 종문이라고 하고, 그 종문에 속하는 이들을 문하(門下)의 도제(徒弟)라는 의미로 문도(門徒)·문제(門弟)라고 한다. 나무의 지엽(枝葉)에 비유해서 문엽(門葉)·문말(門末)이라고도 한다. 4) 육근(六根)을 말한다. 육근은 육식(六識)과 육경(六境)의 중간에 있어서 경(境)이 식(識)을 일으키기 위해 지나가는 문이란 뜻으로 이렇게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