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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문수사리소설마하반야바라밀경

본문

한자1
[文殊師利所說摩訶般若波羅蜜經]
한자2
Saptaśatikāprajñāpāramitāsūtra
뜻(설명)
2권. K10, T232. 양(梁)나라 때인 503년에 만다라선(曼陀羅仙, Mandrasena)이 번역하였다. 줄여서 『문수반야바라밀경』·『문수사리반야바라밀경』·『문수사리설반야바라밀경』·『문수설마하반야경』이라고 한다. 상권에서는 무상(無相)의 반야바라밀다에 대해 설하면서 관불(觀佛)을 강조한다. 하권에서는 무상의 일행삼매(一行三昧)를 염불삼매(念佛三昧)와 관련해서 설한다. 이 경전은 일행삼매라는 하나의 구체적인 수행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다른 반야부의 경전들과는 다른 특징을 지닌다. 일행삼매는 중국의 선불교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도신(道信)과 홍인(弘忍)을 거쳐 북종선(北宗禪)의 신수(神秀)에게 전해졌다. 신수는 일행삼매를 소의(所依)의 수행법으로 삼았다. 이른바 문수반야라고 하는데, 승가바라(僧伽婆羅)가 번역한 『문수사리소설반야바라밀경』과 동본으로 먼저 번역된 것이다. 이역본으로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密多經)』의 제7회 「만수실리분(曼殊室利分)」, 『문수사리소설반야바라밀경(文殊師利所說般若波羅蜜經)』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