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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사리소설부사의불경계경

본문

한자1
[文殊師利所說不思議佛境界經]
한자2
Acintyabuddhaviṣayanirdeśasūtra
뜻(설명)
2권. K43, T340. 대주(大周)시대인 693년에 보리유지(菩提流支, Bodhiruci)가 동도(東都)의 대주동사(大周東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문수설부사의불경계경』이라고 한다. 문수사리보살이 부처의 경지와 보살 수행에 대해 설법한 것이다. 부처의 경지란 모든 것에 차별이 없음을 깨달은 경지이며, 그 경지는 중생의 망정(妄情)으로는 헤아릴 수 없고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세계이다. 그러한 경지를 얻고자 한다면 세속에서 방편으로 정해 놓은 이치를 떨쳐버리고 범부의 경지에서 벗어나 5온이 모두 공(空)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설법한다. 또 문수사리보살은 도솔천에 올라가 선승(善勝)천자의 물음에 대답해 주고, 악마 파순(波旬)의 의문을 풀어 주어 믿음을 내게 한다. 이러한 설법을 통해 보살의 수행 방법을 설명하고 대승의 가르침이 뛰어나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이역본으로 『대보적경(大寶積經)』의 제35 「선덕천자회(善德天子會)」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