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사리정률경
본문
한자1
[文殊師利淨律經]
한자2
ⓢ
Paramārthasaṃvṛtisatyanirdeśa- sūt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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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권. K537, T460.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서진(西晋)시대인 289년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낙양(洛陽)의 백마사(白馬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문수정률경』·『정경』·『정률경』이라고 한다. 보살과 성문의 계율에 대해 설한 경전으로 모두 4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 「진제품(眞諦品)」에서는 문수사리가 자신이 온 동방 보씨(寶氏)세계의 중생들은 진제의 뜻을 잘 깨달아 안다고 설한다. 제2 「성제품(聖諦品)」에서는 보살의 행제(行諦)는 일체 제불(諸佛)의 법을 관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제3 「해율품(解律品)」에서는 3계(界)를 두려워하고 오직 자기 마음의 행하는 바만 관찰하는 것은 성문율(聲聞律)이고 무량한 생사에 두루 올라타서 삼계를 개도하고 널리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보살의 율(律)임을 밝힌다. 제4 「도문품(道門品)」에서는 정진의 행을 도품문(道品門)이라고 하면서, 금계(禁戒)를 받들어 닦으면 일체생선처문(一切生善處門)에 들어갈 수 있으며, 중생의 마음은 본래 청정하다고 설한다. 이역본으로 『적조음소문경(寂調音所問經)』, 『청정비니방광경(淸淨毗尼方廣經)』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