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사리현보장경
본문
한자1
[文殊師利現寶藏經]
한자2
ⓢ
Ratnakāraṇḍa(ka)(vyūha)sūtra
ⓟ
ⓣ
뜻(설명)
2권. K149, T461.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서진(西晋)시대인 270년에 축법호(竺法護)가 번역하였다. 줄여서 『문수사리보장경』·『문수현보장경』·『보장경』이라고 한다. 상권에서는 문수사리가 수보리 등에게 모든 법은 본래 평등하고 차별이 없지만 인연을 지어감에 따라 차별이 발생한다는 것을 설한다. 하권에서는 문수사리의 신통력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부처님께서 살차니건자(薩遮尼建子)를 만류한 사야말(闍耶末)에게 미래에 혜왕(慧王)여래가 되리라고 수기하신 내용이 전개된다. 이 경전은 45가지로 불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으며, 32가지에 해당하는 보살의 덕목을 설하고 있어서 경전이 성립할 당시의 교단 사정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문수사리를 중심으로 한 서역 지방 불교의 일면을 고찰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록이다. 이역본으로 『대방광보협경(大方廣寶篋經)』이 있다. ⇨ 대방광보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