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문
본문
한자1
[婆羅門]
한자2
ⓢ
brāhmaṇa
ⓟ
ⓣ
뜻(설명)
인도 사성(四姓)의 하나. 정행(淨行)·정지(淨志)·정예(淨裔)·범지(梵志)라고 번역하며, 인도 사성의 최고 지위에 있는 종족으로 승려의 계급이다. 바라문교의 전권(專權)을 장악해 임금보다 윗자리에 있으면서 신(神)의 후예라 자칭하며 정권의 배심(陪審)을 한다. 사실상의 신의 대표자로서 권위를 떨치는데, 만일 이것을 침해하는 이는 신을 침해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그들에게는 범행(梵行)·가주(家住)·임서(林棲)·유행(遊行)의 네 시기가 있다. 어렸을 때는 부모 밑에 있다가 좀 자라면 집을 떠나 스승을 모시고 베다(吠陀)를 학습하고, 장년에 이르면 다시 집으로 돌아와 결혼해서 살다가, 늙으면 집안 살림을 아들에게 맡기고 산 숲에 들어가 고행 수도를 한 후, 다시 나와서 사방으로 다니면서 세상의 모든 일을 초탈한 채 남들이 주는 시물(施物)로 생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