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업인종심
본문
한자1
[拔業因種心]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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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십주심(十住心)의 다섯 번째 마음. 십주심이란 중생심의 발전 상태를 10가지로 설명한 것으로 이생저양심(異生羝羊心)·우동지재심(愚童持齋心)·영동무외심(嬰童無畏心)·유온무아심(唯蘊無我心)·발업인종심·타연대승심(他緣大乘心)·각심불생심(覺心不生心)·일도무외심(一道無畏心)·극무자성심(極無自性心)·비밀장엄심(秘密莊嚴心)이다. 괴롭고 악한 인생을 벗어나서 무아(無我)의 경계에 도달함을 이상(理想)으로 하는 것은 앞의 주심(住心)과 같으나, 그 지견(知見)은 점점 수승하다. 앞의 주심은 선각자의 교도를 기다려 수행에 들어가는 소위 성문승이며, 이 주심에서는 스스로 세상(世相)을 관하고 종교적 마음을 내어 혼자 힘으로 수행을 책려(策勵)하여 깨닫는 연각승이다. 발업인종심이란 수양의 내용을 보인 것으로 악업을 짓지 않고 십이인연을 관해서 미(迷)의 근본인 무명(無明)을 멸하며 자아(自我)의 계박(繫縛)에서 벗어나려는 주심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