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부
본문
한자1
[迦藍浮]
한자2
ⓢ
Kalābu
ⓟ
Kalābu
ⓣ
뜻(설명)
가리왕(歌利王, ⓢ Kāli)이라고도 하고, 투쟁(鬪諍)이라고 의역한다. 부처님의 본생담에 나오는 왕의 이름이다. 「크샨티바디 자타카(Kṣāntivādi Jātaka)」나 『육도집경』에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 부처님의 전신인 보살이 인욕선인(忍辱仙人)으로 인욕행을 행하고 있을 때, 바라나시(ⓢ Vārāṇasī)를 통치하던 가람부왕이 궁녀들을 이끌고 사냥하러 나와 선인에게 무엇을 하는 사람이냐고 물었다. 인욕선인이 자신은 인욕을 구한다고 대답하자 왕은 인욕선인의 신체 부위를 잘랐다. 이를 몇 번이고 반복하여 똑같은 대답을 할 때마다 순서대로 신체 부위를 잘랐다. 그러나 보살은 화내지 않고 계속 인욕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