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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사

본문

한자1
[白雲寺]
한자2
뜻(설명)
1) 경기도 의왕시 왕곡동에 있는 사찰. 창건주와 창건 시기 및 배경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비교적 큰 규모의 사찰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원래 현재 위치에서 산 위쪽으로 3km쯤 떨어진 곳에 사찰이 있었으나, 1894년(고종 31)에 산불로 소실된 뒤에 1895년 청풍 김씨 문중에서 현재 자리로 옮겨 세웠다. 1916년에 주지 경흔(敬欣)이 중수하고, 1955년부터 금오(金烏)선사가 이곳에 머무르며 수행승들을 지도하였다. 이후 1971년에 비구니 정화(貞和)가 도량을 개수하였으며, 1999년에 다시 중수하고 2002년에는 대웅전을 중건하여 오늘의 모습에 이른다. 2) 충청북도 괴산군 사리면에 있는 사찰. 원래 대한불교 법화종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재단법인 선학원 소속 사찰이다. 고려 1321년(충숙왕 8)에 창건되었으며, 창건 이후로 대흥사(大興寺)라는 사찰명이었다. 조선 영조 때 승려들 사이에서 힘자랑을 하다가 살인을 하는 일이 벌어져 폐사되었다. 1930년에 하장우(河長雨)가 폐사된 절터에 초막을 짓고 백운사라고 하였으며, 1933년 봉국사(奉國寺) 승려 송운재(宋雲齋)가 새로 법당을 지었다. 1956년 법당을 중수하고, 1960년 화재로 전소된 것을 명현(明鉉)이 중창하여 오늘의 모습에 이른다. 문화재로는 괴산 백운사승탑군(槐山 白雲寺僧塔群,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등이 있고, 사찰 주변에 마애지장보살 등이 있다. 3)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천호산에 있는 사찰. 통일신라시대에 무염(無染)이 창건하여 사찰명을 숭암사(崇巖寺)라고 하였다. 조선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근처에 있는 성주사(聖住寺)와 함께 소실되었다가 중건하면서 사찰명을 백운사로 바꾸었다. 이 사찰명은 사찰의 위치가 높은 곳에 있어서 마치 흰 구름 속에 있는 것 같다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문화재로는 보령 백운사목조보살좌상(保寧 白雲寺木造菩薩坐像,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김구선생 벼루(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등이 있다. 4)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에 있는 사찰.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 2년(928년)에 백양(白楊)이 창건하고 사찰명을 법동산 혜정사라고 하였다. 이후 폐사되었으나 기록상으로 연혁이 전하지 않아서 언제 폐사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 뒤 옛 절터에서 산 아래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사찰이 다시 세워졌으며, 1956년에 이종태(李鍾泰)가 중건하였다. 현재 전라북도 전통 사찰 제48호이고, 문화재로는 백운사보현전(白雲寺寶賢殿,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