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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장청규

본문

한자1
[百丈淸規]
한자2
뜻(설명)
1) 2권. 백장회해(懷海) 지음. 뒤에 간행한 『칙수백장청규(勅修百丈淸規)』에 대해 이것을 『백장고청규(百丈古淸規)』라고 한다. 당시 선종은 아직 종지(宗旨)로서 하나의 독립된 사원도 없고, 별다른 제도와 의식이 없었다. 이때 백장이 이 책을 만들어 법당·승당·방장의 제도를 마련했는데, 승려들에게 동서(東序)·요원(寮元)·당주(堂主)·화주(化主) 등의 직책을 분담시켜 승당에 있게 하고, 자기는 방장에 있으면서 때때로 법당에 나와 상당(上堂) 등을 하였다. 이 책은 이러한 선종의 법규를 정한 것이다. 그러나 당·송 시대에 이리저리 흩어져 없어졌다. 2) 8권. 1335년 원(元)의 백장덕휘(百丈德輝)가 순제(順帝)의 칙명으로 여러 청규를 참조해서 백장회해의 청규를 복원했다. 이것을 『칙수백장청규(勅修百丈淸規)』라고 하며, 축리(祝釐)·보은(報恩)·보본(報本)·존조(尊祖)·주지(住持)·양서(兩序)·대중(大衆)·절랍(節臘)·법기(法器)의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