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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백화암

본문

한자1
[白華庵]
한자2
뜻(설명)
1) 경기도 양주시 부흥로 불곡산(佛谷山)에 있는 사찰. 신라 898년(효공왕 2) 도선(道詵)이 창건하여 사찰명을 불곡사(佛谷寺)라 하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1598년 광종이 중건하였고, 1868년(고종 5)에 축성루(祝聖樓)를 세웠으며, 1923년에 주지 월하(月河)가 중창하였다. 1950년 6·25전쟁 때 건물이 전소된 것을 1956년 성봉(性峰)이 복원하면서 백화암이라는 사찰명으로 바꾸었다. 1968년에 비구니 무상(無常)이 대웅전을 중건하고 요사채를 창건하였고, 1985년에는 한암(閑庵)이 대웅전과 산신각을 중수하여 오늘의 모습에 이른다. 경내의 3층석탑은 신복사지 삼층석탑을 모방하여 현대에 조성된 것이지만, 기단부에 끼워져 있는 연화대좌는 통일신라 말기나 고려 초기의 것으로 보여 옛 사찰의 유물로 추정된다. 2)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 금강산 표훈사(表訓寺)에 있던 암자. 일제강점기에는 유점사(楡岾寺)의 말사였다. 창건연대나 창건자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지만, 1366년(공민왕 15) 나옹(懶翁)이 남쪽 바위에 불상 3구를 새긴 것으로 미루어 고려 말 이전에 이미 이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632년(인조 10) 청허(淸虛)의 부도비가 세워졌고 1645년 편양(鞭羊)의 부도비가 세워졌는데, 조선 중기의 고승 서산, 편양 등과 인연이 매우 깊은 사찰로 여겨진다. 1837년에는 허백(虛白)의 부도비가 세워졌고, 1843년에는 풍담(楓潭)의 부도비가 세워졌다. 3) 강원도 고성군 오대면 냉천리 금강산에 있던 사찰. 일제강점기에는 건봉사(乾鳳寺)의 말사였다. 845년(문성왕 7) 창건되었는데, 당시에는 축성암(祝聖庵)이라고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