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
본문
한자1
[煩惱]
한자2
ⓢ
kleśa
ⓟ
ⓣ
뜻(설명)
길례사(吉隷舍)라고 음역한다. 혹(惑)·수면(隨眠)·염(染)·누(漏)·결(結)·박(縛)·전(纏)·액(軛)·폭류(暴流)·사(使)라고도 한다. 나라는 생각에서 일어나는 나쁜 경향의 마음 작용으로 곧 눈앞의 고와 낙에 미혹되어 탐욕·진심(瞋心)·우치(愚癡) 등이 일어나 마음에 동요를 일으켜 몸과 마음을 뇌란하게 하는 정신 작용을 말한다. 중생은 번뇌에 의해서 업을 일으키고 괴로움의 보(報)를 받아 미혹의 세계[生死]에 매여 있게 된다. 이것을 혹(惑)·업(業)·고(苦)의 삼도(三道)라고 한다. 크게 나누어 일체 번뇌의 근본이 되는 근본번뇌와 이에 수반하여 일어나는 수번뇌가 있다. 사사(邪師)·사설(邪說)·사사유(邪思惟)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분별기(分別起)의 번뇌와 나면서부터 선천적으로 몸과 함께 있는 구생기(俱生起)의 번뇌로 나누기도 하고, 사(事)에 대한 정의(情意)의 미(迷)인 수혹(修惑)과 이(理)에 대한 지(智)의 미인 견혹(見惑)으로 나누기도 한다. 세용(勢用)의 이둔(利鈍)에 나아가서 5리사(五利使)·5둔사(五鈍使)를 세우기도 하고, 혹은 3루(三漏)·3박(三縛)·3혹(三惑)·4류(四流)·4액(四軛)·4취(四取)·5상분결(五上分結)·5하분결(五上分結)·9결(九結)·8전(八纏)·10전·108번뇌·8만 4천 번뇌 등으로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