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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번뇌업고

본문

한자1
[煩惱業苦]
한자2
뜻(설명)
혹업고(惑業苦), 혹은 삼도(三道)라고도 한다. 탐(貪)·진(瞋)·치(癡)의 번뇌와 몸[身]·입[口]·뜻[意]으로 지은 선악의 업과 삼계(三界) 육도(六道)의 괴로운 과보(果報)로서 사리(事理)에 미혹된 번뇌의 인과를 나타내는 말이다. 번뇌에 의지하여 선악의 업을 짓고, 업에 의지하여 삼계에서 고락의 과보를 받으며, 괴로운 과보를 받은 몸으로 또 번뇌를 일으키고 업을 짓는다. 이렇게 번뇌[혹]·업·고의 세 가지가 서로서로 계속해서 생겨났다 사라졌다 하는 일이 끊이지 아니하므로 도(道)라고 한다. 이것은 도를 능통의 뜻으로 해석한 것이다. 도를 윤전(輪轉)의 뜻으로 해석하면, 삼계에 유전하여 끊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