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망경보살계본사기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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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梵網經菩薩戒本私記卷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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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신라시대 원효(元曉, 617~686)가 지은 『범망경(梵網經)』의 주석서. 본래 상·하권이었으나 현재 상권만 전한다. 『범망경』은 상권에서는 보살의 수행 계위를, 하권에서는 10중계(重戒)와 48경계(輕戒)의 계상(戒相)을 설하는데, 본서의 분과(分科)와 해석 모두 『범망 경』 하권에 한정된다. 내용은 크게 2문으로 나뉜다. 첫째 문에서는 경의 명칭을 풀이했고, 둘째 문에서는 본문을 풀이했다. 둘째 문의 앞부분에서는 『범망경』이 보통 경전의 서분·정종분·유통분의 형식에 꼭 맞지는 않지만, 뜻에 의거하면 셋으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후 『범망경』의 본문을 하나씩 풀이해 간다. 다만 현재 전해지는 상권은 『범망경』 정종분의 전반부에 해당하는 10중계의 해석에서 끝나기 때문에, 하권에 수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종분의 나머지 48경계 및 유통분에 대한 원효의 입장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