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지
본문
한자1
[梵志]
한자2
ⓢ
brahmacārin
ⓟ
ⓣ
뜻(설명)
범사(梵士)라고도 쓴다. 정예(淨裔)·정행(淨行)이라고 번역한다. 바라문의 생활 가운데 4기(期)가 있는데, 이것은 그 제1기로 스승에게 가서 수학하는 동안을 말한다. 이 시기는 8세부터 16세까지, 혹은 11세부터 22세까지로 종성(種性)에 따라 제각기 다르다. 이 기간에는 스승에게 가서 훈식(熏食)을 피하고, 사치를 금하며, 모든 정욕을 멀리하고, 아침마다 밥을 빌어서 스승에게 공양하며, 스승이 먹고 난 뒤 자기가 먹는다. 나무하고 물 긷고 스승의 이부자리를 펴고 개는 등의 허드렛일과 여러 가지 고행을 하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성지(聖智)에 이르기 위해 정진한다. 이 기간을 마치면 집으로 돌아가 결혼해서 살다가 나중에 다시 숲속에 들어가 공부하고 여러 곳을 유행하면서 교화사업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