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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본문

한자1
[法]
한자2
dharma
dhamma
뜻(설명)
달마(達磨)라 음역한다. 1) 제 성품을 가졌고[任持自性], 물건의 알음알이를 내게 하는[軌生物解] 두 가지 뜻을 가졌다. 한마디로 자신의 독특한 성품을 가지고 있어서 궤범(軌範)이 되어 다른 이에게 일정한 요해(了解)를 내게 하는 것이다. 물질과 정신의 일체 만유는 모두 이 뜻을 가졌으므로 일체 제법 또는 만법이라고 하고, 75법과 100법 등으로 분류되며, 대부분 제6 의식(意識)의 대경이 되므로 법경(法境)이라고 한다. 2) 부처님의 가르침을 불법·정법·교법이라고 하는데,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하고 있는 구체적인 경전도 법이라고 한다. 도덕적 궤범의 의미로서의 선행(善行)까지도 법이라고 칭한다. 이에 반해 외도의 가르침을 사법(邪法)이라고 한다. 3) 궤범의 뜻을 주로 할 때는 규칙이라는 뜻도 있다. 부처님이 제정한 계율을 계법이라고 하고, 규정을 따라 수행하는 의식을 수법(修法)이라고 한다. 4) 성질이나 속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인명(因明: 논리학)에 있어서 종(宗: 논증해야 하는 주장)의 빈사(賓辭)를 법이라고 하고, 주사(主辭)를 유법(有法)이라고 한다. 빈사에 의해서 주사를 표시한 물체가 가지고 있는 성질이 표시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