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비유경
본문
한자1
[法句譬喩經]
한자2
ⓢ
Dharmapāda
ⓟ
ⓣ
뜻(설명)
4권. K1020, T211. 서진(西晋)시대인 290년에서 306년 사이에 법거(法炬)와 법립(法立)이 낙양(洛陽)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법유 경』이라고 한다. 별칭으로 『법구본말경(法句本末經)』·『법유법(法喩法)』이라고도 한다. 『법구비유경』은 『법구경』을 대본으로 해서 이루어진 경으로, 법구(法句)의 게송 하나하나가 어떠한 본말(本末)의 인연에 의해서 설해지게 되었는가를 밝히는 여러 비유담(譬喩譚)이 들어 있다. 이렇게 법구의 비유담을 설한 이유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반인에게 쉽게 이해시켜서 증득하게 하고자 하는 데 있다. 여기서 비유담은 수단에 불과하지만 인도인의 풍부한 상상력의 소산인 이 작품은 비유문학(譬喩文學)의 백미(白眉)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은 4권 39장(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5, 6가지의 비유를 들고 있어서 모두 68종류에 이른다. 이 경의 구성은 각 장의 배열 순서 등이 『법구경』과 거의 일치할 뿐만 아니라, 『법구경』의 게송 중 3분의 2를 그대로 옮겨 와서 그 인연 부분만을 추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