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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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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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507~581) 삼론종(三論宗)을 세운 승려. 중국 서주 패(沛) 땅 사람으로 속성은 주(周)씨이다. 21세에 청송(靑松)에서 승려가 되었고, 양도(楊都)에 가서 공부하며 대명사(大明寺)의 보지(寶誌)에게 선법을 받았다. 단(彖)율사에게 계율을 전공하고, 남간사의 선사(仙師)에게서 『성실론(成實論)』을 배웠다. 나중에는 죽간사의 정공(靖公)에게 비담(毘曇)을 공부했는데, 널리 사방에 이름을 떨쳤다. 그 후 섭산 서하사에 가서 승전(僧詮) 밑에서 『화엄경(華嚴經)』·『대품반야경(大品般若經)』· 『중론(中論)』·『백론(百論)』·『십이문론(十二門論)』·『대지도론(大智度論)』 등을 연구하였다. 진나라 558년(영정 2)에 임금의 청으로 양도의 흥황사에서 24년 동안 『화엄경』·『대품반야경』·『중론』·『백론』·『십이문론』· 『지도론』 등을 강설했는데, 청법 대중이 천여 명이었다. 문하(門下)의 가상(嘉詳)이 삼론종의 뜻을 선양하였다. 세수 75세, 법랍 55세에 입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