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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법륜

본문

한자1
[法輪]
한자2
dharmacakra
뜻(설명)
1)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륜성왕의 윤보(輪寶)에 비유한 말이다. 부처님의 설법을 전법륜이라고 한다. 전륜성왕의 윤보가 산과 바위의 어떠한 장애물도 능히 깨뜨리는 것처럼 부처님의 교법도 중생의 번뇌와 망상을 깨뜨려 없애고, 전륜성왕의 윤보가 멈추지 않고 어디든지 굴러가는 것처럼 부처님의 교법도 한 사람과 한 곳에 머물지 않고 항상 구르며 세상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며, 전륜성왕의 윤보가 원만한 생김새를 가진 것처럼 부처님의 교법도 어느 것에 치우치지 않고 원융무애하기 때문이다. 2) 범륜(梵輪)이라고도 하는데, 범(梵)은 깨끗하고 거룩하다는 뜻이다. 부처님은 대범(大梵)이고 범음(梵音)으로 설법하시며, 범천(梵天)의 간곡한 청으로 초전법륜(初轉法輪)을 굴리셨기에 이렇게 일컫는다. 3) 설일체유부에서는 법륜을 특히 팔정도(八正道)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하였다. 4) 중국으로 건너와서는 부처님의 교법을 분류하는 교상판석에 자주 이용되었다. 부처님의 일대교설을 축도생(竺道生)은 선정법륜(善淨法輪)·방편법륜(方便法輪)·진실법륜(眞實法輪)·무여법륜(無餘法輪)의 4법륜으로 나누었고, 길장은 근본법륜(根本法輪)·지말법륜(枝末法輪)·섭말귀본법륜(攝末歸本法輪)의 3법륜으로 분류했으며, 진제는 전법륜(轉法輪)·조법륜(照法輪)·지법륜(持法輪)의 3법륜으로 나누었고, 현장은 사제법륜(四諦法輪)·무상법륜(無相法輪)·요의법륜(了義法輪)의 3법륜으로 분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