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사
본문
한자1
[法輪寺]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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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 부산광역시 동래구 칠산동 학소대에 있는 사찰. 동래포교당 법륜사라고도 한다. 1800년대 말에 범어사가 현재의 부산 지역 포교를 위해 5개의 포교당을 개설했는데, 서면 지역, 영도 지역 등 4개 포교당은 모두 유지하지 못하고, 1898년 설립한 동래포교당만이 그 명맥을 유지하였다. 동래포교당은 불교 포교뿐만 아니라 야학운동을 통한 문맹퇴치와 3·1운동의 본거지 중 하나로 민중교화를 하던 곳이었다. 1921년부터 동래실달(悉達, 싯타르타) 야학교를 설립 운영하여 이곳을 졸업한 승려들과 가난한 농민의 자제들이 당시 민족 운동에 참여하여 활약하였고, 동래 지역 3·1운동과 이후 부산 지역의 여러 사회 운동을 주도하였다. 해방 후 1950년경 우장춘(禹長春)박사가 귀국하자 정부에서 칠산동 학소대 동산에 원예 교육 학교 건립을 제안하였다. 우장춘은 이 학소대의 터를 범어사에 기증하여 동래포교당을 이곳으로 옮기게 되었다. 범어사는 새로 옮긴 동래포교당 자리를 기증한 데 대한 보답으로 현재의 동래원예고등학교 터를 우장춘에게 기증하였다. 1962년 고암(古庵)이 주석한 이래 많은 포교사를 배출하였으며, 1981년 보해가 주석한 이래 중창을 거듭하여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 2)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수산(文殊山)에 있는 사찰. 승려 상륜이 1996년 서울 삼각산 승가사에서 수행하던 중에 꿈에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했는데, 10년 후 2005년에 용인시에 법륜사를 창건하고 초대 주지가 되었다. 3)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청량산 영창대군 묘 곁에 있던 사찰. 조선 인조 때 창건했고, 1860년(철종 11)에 중수하였다. 지금은 서울 동부 낙타산 동강(東崗)으로 옮겨갔다. 4)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에 있는 사찰. 고려시대부터 절이 있던 터에 1900년대부터 다시 절이 들어섰고, 1945년 중수하여 통령사라 하였다가, 1960년대에 법륜사로 개칭하였다. 법륜사에서 출가한 승려 보명(寶明)이 법인(法印)에 이어 주지를 맡고 있으며, 영산재(靈山齋)의 ‘중재(中齋)’인 내포영산대재(內浦靈山大齋)의 맥을 이어서 계승하고 있다. 5) 전라남도 나주시 서쪽에 있던 사찰. 6) 경상남도 진양군 월아산 동쪽에 있던 사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