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사

[法輪社]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중대에 있던 사찰. 곧 보천암(寶川庵). 신라 하대의 사찰이자 결사도량이다. 신문왕의 태자 보천이 7세기 무렵 하서부(河西府) 지역을 유람하다가 세속을 떠날 것을 결심하고 오대산 중대의 푸른 연꽃이 핀 자리에 암자를 지어서 보천암이라고 했다. 이후 화장사(華藏寺)로 개칭하고 법륜사(法輪社)를 결성하도록 했다. 보천은 오대산의 원통사·수정사·금강사·백련사·화엄사에 5개의 신앙결사를 결성하고, 법륜사를 본사로 삼아 국가의 평안과 풍요를 위해 신앙결사를 전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