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타라
본문
한자1
[乾陀羅]
한자2
ⓢ
Gandhāra
ⓟ
ⓣ
뜻(설명)
건타라(健駄羅·犍陀羅)·건타월(乾陀越)·건타위(乾陀衛)·건타하(犍陀訶·건타바나(乾陀婆那)라고도 하고, 번역하여 지지(持地)·향변(香遍)·향행(香行)·향정(香淨)·향결(香潔)·향풍(香風)이라고 한다. 인도 서북부 페샤와르를 중심으로 한 지역의 옛 이름. 알렉산더대왕의 동방 원정 이후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을 받았고, 기원 전후에는 이 지역을 정복하였던 대월지국(大月氏國) 가니색가(迦膩色迦, ⓢ Kaniṣka)왕의 불교 숭상으로 간다라 미술이 발상되고 융성하여 최초의 불상이 제작되었다. 서양인의 얼굴, 머리카락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인 간다라 불교조각은 1~2세기에 가장 융성하였다. 유품은 주로 불상으로 페샤와르·탁실라·하따 등지에 남아 있다. 인도·중국·한국·일본의 미술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 무착(無着, ⓢ Asaṅga)·세친(世親, ⓢ Vasubandhu)·법구(法救, ⓢ Dharmatrāta)·여의(如意, ⓢ Manoratha)·협(脇, ⓢ Pārśva) 등의 여러 논사(論師)가 모두 이 고장 출신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