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론술기 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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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華經論述記卷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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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신라시대 의적(義寂)이 지은 『법화경론(法華經論)』의 주석서. 전체는 2권 내지 3권이었는데, 현재 상권만 전한다. 『법화경론』, 『묘법연화경우바제사(妙法蓮華經優婆提舍)』는 『법화경』 28품 가운데 「서품」·「방편품」·「비유품」에 대한 세친(世親)의 주석서이다. 구성은 크게 서론과 본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론에는 저자 세친 및 『법화경론』의 이름이 갖는 의미, 한역 판본의 소개, 귀경게(歸敬偈)의 풀이가 나온다. 본론은 경전의 개관 및 「서품」, 「방편품」의 설명으로 이어진다. 개관에서는 『법화경론』에 근거하여 『법화경』 전체를 인연분(因緣分)·개방편분(開方便分)·현실상분(顯實相分)으로 3분하여 개요를 밝혔다. 「서품」의 주석에서는 7종의 공덕 성취가 무엇인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풀이되어 있다. 마지막에 「방편품」에 대한 주석이 짧게 나오는데 이 품의 주제인 파이명일(破二明一)에 대한 기존 해석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이해를 덧붙였고, 『법화경』에서 말하는 일승(一乘)이 무엇인지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