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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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1
[法華文句]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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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20권. 수나라 지의(智顗) 지음. 587년(정명 1)에 금릉 광택사에서 지의가 강설한 것을 관정(灌頂)이 필기한 것이다. 원명은 『묘법연화경문구(妙法蓮華經文句)』라 하며 줄여서 묘구(妙句)·문구라고도 한다. 『법화경』의 문구마다 해석, 총(總)·별(別) 2과(科)로 나누었다. 총으로는 대과(大科) 3분에서 「서품」을 서분(序分)으로 하고, 「방편품」에서 제17 「분별공덕품」의 19행게(行偈)까지를 정종분(正宗分), 이하 유통분(流通分)으로 나누었다. 별로는 일경(一經)에 본문(本門)·적문(迹門)을 세우고, 각각 서분·정종분·유통분으로 나누었다. 처음 14품은 적문으로 하되, 그중 「서품」은 서분, 「방편품」에서 제9 「학무학인기품」까지의 8품은 정종분, 제10 「법사품」부터 제14 「안락행품」까지의 5품은 유통분이다. 뒤의 14품은 본문으로, 제15 「용출품」의 앞의 반은 서분, 이후의 절반부터 제17 「분별공덕품」의 앞의 반까지는 정종분, 그 뒤부터 끝까지 11품과 반은 유통분으로 나누었다. 문구 해석의 형식으로는 인연·약교(約敎)·본적(本迹)·관심(觀心)의 4석례(釋例)를 써서 경의 뜻을 나타냈다. 주석서(註釋書)로는 담연의 『기(記)』, 도환의 『보정기(輔正記)』, 지도의 『의찬(義讚)』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