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영험전
본문
한자1
[法華靈驗傳]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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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2권 1책. 고려시대 요원(了圓)이 『법화경』의 영험담을 모은 책. 요원은 당나라 혜상(慧詳)의 『홍찬법화전(弘贊法華傳)』, 송나라 종효(宗曉)의 『법화경현응록(法華經顯應錄)』, 고려 천책(天頙)의 『해동전홍록(海東傳弘錄)』 등에서 118편의 법화 영험담을 가려 뽑았다. 그 가운데서도 『홍찬법화전』 에서 인용한 것이 가장 많고, 현재는 일실된 『해동전홍록』에서도 11편을 수록하였다. 요원은 자신이 가려 뽑은 영험담을 천태지의(天台智顗)의 법화 해석 방법인 삼주설법(三周說法), 곧 법설주(法說周)·비설주(譬說周)·인연주(因緣周)를 기본구도로 하여, 17단으로 나누어 배열하였다. 『법화경』 전체 28품을 순서대로 15단락으로 구분하여 제1단부터 제15단으로 명명하고, 제16단에는 주로 『해동전홍록』에 실린 우리나라의 영험담을, 제17단에는 나머지 이야기를 수록하였다. 1377년 당시 영암사(靈嵒寺) 주지였던 선사 묘혜(妙慧)가 시주하고 발문을 썼고, 간행 후 수원 만의사(萬義寺)에 안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