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육서

[法華六瑞]

부처님이 『법화경』을 설할 때 나타난 6종의 부사의(不思議)한 상서이다. (1) 설법서(說法瑞): 부처님께서 『무량의경(無量義經)』을 설하여 마쳤으나 청중이 물러가지 않고 다음에 설하실 것을 기다림. (2) 입정서(入定瑞): 부처님이 무량의처삼매에 드심. (3) 우화서(雨華瑞): 하늘에서 네 가지 꽃을 내림. (4) 지동서(地動瑞): 대지가 여섯 가지로 진동함. (5) 중희서(衆喜瑞): 대중이 우화·지동의 상서를 보고 큰 설법이 있을 것이라 짐작하고 기뻐함. (6) 방광서(放光瑞): 부처님이 미간 백호에서 광명을 놓아 동방 1만 8천 불토를 비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