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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법화현의

본문

한자1
[法華玄義]
한자2
뜻(설명)
20권. 수나라 지의(智顗)가 지었다. 원명은 『묘법연화경현의(妙法蓮華經玄義)』이며 줄여서 『법화경현의』·『현의』·『묘현』 이라고도 한다. 지의의 『법화경』에 대한 독특한 견해를 나타냄과 동시에 일대(一代) 불교에 대한 법화의 위치와 자기가 파악한 것을 널리 드러낸 문헌이다. 수나라 593년(개황 13)에 지의가 강설한 것을 관정(灌頂)이 기록했으며 내용은 칠번공해(七番共解)·오중각설(五重各說)의 2종이 있다. 칠번공해는 석명(釋名)·변체(辨體)·명종(明宗)·논용(論用)·판교(判敎)의 5중(重)을, 표장(標章)·인증(引證)·생기(生起)·개합(開合)·요간(料簡)·관심(觀心)·회의(會意)의 7번(番)으로 공해(共解)했고, 오중각설은 위의 5중(重)을 낱낱이 해설한 것이다. 오중각설 가운데 제1 석명단에는 『묘법연화경』의 다섯 자를 해석하고, 제2 변체단에는 경체(經體)를 밝히고, 제3 명종단에는일경(一經)의 종(宗)을 밝히고, 제4 논용단에는 용(用)을 밝히고, 제5 판교단에는 5시(五時) 8교(八敎)의 교판(敎判)을 밝혔다. 주석서로는 담연의 『석첨(釋籤)』 20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