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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보살생지경

본문

한자1
[菩薩生地經]
한자2
Kṣemaṅ- kāraparipṛcchāsūtra
뜻(설명)
1권. K359, T533. 오(吳)나라 때 지겸(支謙)이 223년에서 25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생지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차마갈경(差摩竭經)』이라고 한다.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를 이루기 위해 행하는 수행을 설한 경전이다. 차마갈이라는 석씨 부족 장자의 아들이 보살이 속히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묻자, 부처님은 보살의 행은 인욕이 근본이므로 욕하고 때리거나 성내며 업신여겨도 참아야 하며 경전과 보살도를 좋아하는 등의 네 가지 수행을 닦아야 빨리 부처가 될 수 있다고 설한다. 설법을 들은 차마갈이 몸에 걸친 장신구를 풀어 부처님 위에 뿌리자, 부처님께서는 신통력으로 그것을 보배 양산으로 변화시켜 허공에 뜨게 했고, 거기에서 5백 명의 화인(化人)이 나와 각각 자신의 장신구를 풀어서 부처님 위에 뿌리게 하셨다. 이 광경을 본 차마갈이 이러한 변화가 어디서 왔는지 물었고, 부처님은 이러한 변화는 시방에서 온 것이 아니며 그들은 천신도 용도 귀신도 사람도 아니라고 설한다. 그들의 이름은 변화이고 자는 무소생(無所生)이며 호는 공(空)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들은 거울에 비친 영상과 같으며 모든 법은 변화와 같아 이것을 알고 듣고 믿어서 행하는 이가 바로 불자(佛子)라고 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