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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수행경

본문

한자1
[菩薩修行經]
한자2
Vīradattagṛhapatiparipṛcchāsūtra
뜻(설명)
1권. K369, T330.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서진(西晋)시대에 백법조(白法祖)가 290년에서 306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위시장자문관신행경(威施長者問觀身行經)』· 『장자수행경』·『장자위시소문보살수행경』·『장자정시소문경(長者淨施所問經)』이라고도 한다. 보살이 몸을 관(觀)하는 행법(行法)에 대하여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이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머물 때 비라달(比羅達) 또는 위시라고 불리는 장자가 5백 명의 다른 장자들과 함께 부처님을 찾아와서 보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이르는 방법에 대해 설해주실 것을 청하였다. 부처님은 그들에게 육바라밀을 닦을 것과 관법(觀法)을 행할 것을 설한다. 보살은 몸에 대해 본래 깨끗하지 못하며 무상한 것이라는 등 42가지를 관(觀)해야 하며, 이를 관하는 이는 육도(六度)를 구족하여 위없는 최상의 깨달음을 이룰 수 있다고 설한다. 부처님의 설법을 들은 장자 위시 등은 모두 유순법인(柔順法忍)을 얻었으며 부처님은 그들이 장차 화길장왕(華吉藏王)여래가 되리라고 수기한다. 이역본으로 『대보적경(大寶積經)』의 제28 「근수장자회(勤授長者會)」·『불설무외수소문대승경(佛說無畏授所問大乘經)』 등이 있다.